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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 (2) - 열망은 자연법칙을 넘어선다도서 관련 지식과 정보 2024. 11. 9. 22:48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Think and Grow Rich)"의 두 번째 내용을 전합니다 저의 인사이트(insight)를 추가하며 조금이나마 부자의 계도에 진입하시길 기원합니다.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 - 표지 이미지 2. 부를 향해 가는 첫 번째 원칙 - 열망 : 모든 성공의 시작점 <열망은 자연법칙을 넘어선다>
이번 장의 정점을 찍는 사례로, 내가 아는 한 가장 비범한 인물을 소개하고자 한다. 내가 그를 처음 만난 것은 24년 전, 그가 태어난 몇 분 후였다. 그는 귀가 없이 태어났고, 우리가 캐물었을 때 의사는 그가 청각장애인이자 언어 장애인으로 평생을 살아가게 될 것이라고 마지못해 시인했다.
나는 그 의견에 반발했다. 내게는 그럴 권리가 있었다. 바로 그 아이의 아버지였기 때문이다. 나 역시 나만의 의견을 가지고 결론에 도달했지만, 그 의견을 내 마음속에서만 조용히 피력했다. 나는 우리 아들이 듣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결정했다. 신은 내게 귀가 없는 아들을 주었을지라도, 그 고통을 현실로 인정하도록 유도할 수는 없었다.
내 마음속에서 나는 우리 아들이 듣고 말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 이유가 무엇이냐고? 나는 반드시 방법이 있으며 내가 그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확신했기 때문이다. 나는 불멸의 에머슨이 말한 교훈을 기억했다.
“사물을 관장하는 법칙은 우리에게 믿음을 가지도록 가르칩니다. 우리는 그저 그에 순종하면 되지요. 우리 각자에게 맞는 가르침이 있고, 우리가 겸손히 들으려 할 때, 각자에게 맞는 지침을 듣게 됩니다."
맞는 지침이란? 바로 열망이다! 내가 무엇보다도 열망했던 것은 내 아들이 듣고 말할 수 있게 되는 것이었다. 그 열망으로부터 한순간도 물러선 적은 없었다.
몇 년 전 나는 다음과 같이 기술한 바 있다.
“우리의 유일한 한계는 스스로 마음속에 정하는 것뿐이다."
처음으로 나는 그 말에 대한 의심이 들었다. 내 앞에는 귀가 없이 태어난 갓난쟁이가 누워있었다. 그 아이가 듣고 말할 수 있다 하여도, 여전히 외적인 장애를 안고 평생을 살아가야 할 터였다. 물론 이는 아이가 스스로 마음속에 정한 한계는 아니었다. 그렇다면 내가 무얼 할 수 있을까? 나는 어떻게든 귀 없이도 소리를 들을 방법을 찾겠다는 나의 불타는 열망을 아이의 마음속에 심어 주기로 했다.
아이가 말을 이해하고 따를 수 있을 만큼 자라면, 소리를 듣겠다는 불타는 열망으로 아이의 마음을 채우기로 마음먹었다. 그럴 때 대자연은 자신의 방법으로 그 열망을 현실화시킬 것이었다.
이 모든 생각은 내 마음속에만 간직했고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매일 나는 내 아들이 듣고 말하게 될 거라는 사실을 자신에게 다짐했다.
아이가 자라면서 주변 상황을 인식하기 시작했고, 우리는 아이에게 미약하나마 청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보통 아이들이 말을 시작하는 나이가 되었을 때 말을 할 시도조차 하지 않았지만, 행동을 통해 어떤 특정한 소리가 미약하게나마 듣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거면 충분했다! 나는 아이가 아주 조금이라도 들을 수 있다면 청력을 점점 발달시킬 수 있으리라고 확신했다. 그리고 내게 희망을 주는 사건이 일어났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곳에서 일어난 일이었다.
빅터 축음기(Victrola)를 샀을 때의 일이었다. 처음 음악을 들은 순간 아이는 완전히 도취해서, 바로 축음기를 독차지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아이는 특정 음악들을 선호하게 되었는데, 그중 한 곡이 “티퍼레리까지 가는 길은 멀구나."였다. 한 번은 아이가 축음기 앞에 서서 자신의 치아로 축음기 상자의 가장자리를 꽉 문 채로 그 곡을 거의 2시간 동안 반복해서 들은 적이 있었다. 몇 년이 흐른 후에야 나는 그 행동의 의미를 알게 되었다. 바로 '골전도(bone conduction)'라는 현상이었다. 그때까지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개념이었다.
아이가 축음기에 빠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나는 한 가지 사실을 알아냈다. 아이의 머리 아래쪽, 외이도 근처에 입술을 대고 말하면 소리를 꽤 정확하게 알아들을 수 있다는 사실이었다. 이 발견을 통해, 나는 아이가 듣고 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불타는 열망을 현실화할 수 있었다. 그때쯤 아이는 몇몇 단어를 말하려고 시도하고 있었다. 가망이 없어 보였지만 신념에 기초한 열망으로 불가능을 뛰어넘을 것이었다.
아이가 내 목소리를 듣는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나는 즉시 소리를 듣고 말하겠다는 열망을 아이의 마음에 심어주기 시작했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동화책을 읽어주는 걸 아이가 좋아한다는 것을 깨닫고, 독립심, 상상력, 듣겠다는 강한 열망을 키워줄 만한 이야기를 지어내서 들려주기 시작했다.
나는 특히 한 가지 이야기를 거듭해서 들려주었다. 대신 매번 새로운 내용을 덧붙이고 극적인 색을 입혔다. 아이가 겪는 고통이 인생의 짐이 아닌 대단한 가치를 지닌 자산이라는 생각을 마음속에 심어주는 내용이었다. 나 스스로 모든 역경은 성공의 씨앗을 품고 있다고 역설해 왔지만, 사실 나는 아들의 장애를 어떻게 자산으로 바꿀 수 있을지 전혀 감도 잡히지 않았다. 하지만 계속해서 긍정적인 교훈의 이야기를 잠들기 전 들려주면서, 언젠가는 아이 스스로가 자신의 장애를 유용한 방향으로 사용할 방법을 찾아내길 바랐다.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귀가 없이는 들을 수 있는 다른 방법은 없었다. 하지만 신념에 기초한 열망이 이성의 목소리를 밀어내고 나에게 계속 노력하도록 힘을 주었다.
지금 돌이켜서 생각해 보니, 그런 놀라운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원인은 아들이 나를 믿었기 때문이었다. 아이는 내가 하는 말을 믿었다. 나는 아이가 형보다 분명 유리한 점이 있고, 많은 점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득했다. 예를 들어, 학교 선생님들은 아이가 귀가 없다는 사실 때문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친절하게 대할 것이라고 했다. 이는 사실이었다. 아이의 엄마는 선생님들을 찾아가서 아이에게 필요한 특별한 관심이 주어지도록 신경을 썼다. 또한 나는 아이가 신문을 팔 수 있는 나이가 되었을 때 (큰아들은 이미 신문 판매일을 하고 있었다) 형보다 유리한 점이 있을 거라고 설득했다. 그 이유는 사람들이 아이가 귀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똑똑하고 성실하다는 점을 알고, 신문값에 더해서 돈을 더 지불할 것이기 때문이었다.
우리는 점자로 아이의 청력이 향상되고 있음을 발견했다. 더군다나 아이는 자신의 장애로 인한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았다. 아이가 7살쯤 되었을 때, 아이의 마음을 훈련시키려는 우리의 노력이 결실을 보고 있다는 것을 입증해 주는 첫 번째 사건이 일어났다. 몇 달 동안 아이는 신문을 팔고 싶다고 조르고 있었지만, 아이 엄마는 허락하지 않고 있었다. 그녀는 청각장애인 아이가 길에 혼자 나가는 것이 위험하다고 생각했다.
마침내 아이는 스스로 일을 해결하기로 마음먹었다. 어느 날 오후, 집에 남겨진 아이는 부엌 창문을 기어 넘어 밖으로 나갔다. 이웃의 구두장이에게 6센트를 빌린 아이는 그 돈으로 신문을 사서 다 팔고 난 후, 다시 신문을 사서 파는 일을 그날 저녁 늦게까지 반복했다. 그날의 수익을 맞춰보고, 빌린 6센트를 갚은 후, 아이 손에는 42센트의 수익이 남았다. 그날 밤 집으로 돌아왔을 때, 우리는 그 돈을 손에 꼭 쥐고 침대에서 잠든 아이의 모습을 보았다.
아이 엄마는 아이의 손을 펴서 동전을 끄집어낸 후 울었다. 하필이면 울다니! 아들의 첫 번째 성공을 보고 우는 것은 부적절해 보였다. 나는 정반대의 반응을 보였다. 아이 마음속에 스스로에 대한 확신을 심으려던 내 노력이 성공했음을 알았기에 크게 웃을 수 있었다.
아이 엄마가 아이의 첫 사업 도전에서 본 것은, 돈을 벌기 위해 목숨을 걸고 거리로 나갔던 작은 청각장애 소년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나는 스스로의 힘으로 사업에 뛰어들어 성공을 거둠으로써 몇 배의 수익을 올린, 용감하고 야심만만하고 자립심 있는 어린 사업가의 모습을 보았다. 아이 스스로가 평생을 이끌어 나갈 생활력이 있음을 보여주었기에 나는 기뻤다. 이후의 사건들로 이것이 사실임이 입증되었다. 아이의 형은 원하는 게 있을 때 바닥에 드러누우니 공중에 발길질하며 울어서 그것을 얻어내곤 했다. 이 '작은 청각장에 소년'은 원하는 것이 있을 때면 계획을 세워서 스스로 돈을 벌어서 사곤 했다. 이는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내 아들을 통해 내가 배운 사실은, 장애는 가치 있는 목표를 향해 오르도록 돕는 디딤돌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장애를 스스로를 가로막는 장애물로 여기거나 핑곗거리로 삼지 않는 한 말이다.
이 작은 청각장에 소년은, 가까이서 크게 소리치지 않는 이상 선생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는 상태에서, 초, 중, 고등학교를 지나 대학을 졸업했다. 아이는 농아학교에 다니지 않았다. 우리는 아이에게 수화를 가르치지도 않았다. 우리는 아이가 비장애인 친구들과 어울리며, 정상인의 삶을 살아가길 바랐고, 학교 담당자들과의 격렬한 논쟁을 거치면서도 그 결정을 고수했다.
아이가 고등학생일 때 전자 보청기를 사용해 본 적이 있지만, 아이에게 별 도움이 되지 못했다. 그 이유는 아이가 여섯 살 때 시카고의 J. 고든 월슨 박사가 밝혀낸 원인에 있었다. 아이의 한쪽 뇌를 수술한 결과, 선천적으로 청각 기관이 없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대학에서의 마지막 일주일 동안 (그 수술을 받은 지 18년 후), 아이의 삶에 가장 중요한 전환점이 될 만한 사건이 일어났다. 우연한 기회에 아이에게 또 다른 전자 보청기를 사용해 볼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비슷한 기기에 실망한 적이 있기에 아이는 한참 후에나 그 보청기를 테스트해 보았다. 마침내 보청기를 집어 들고 무심하게 머리에 착용한 후 전원을 연결했을 때, 마치 마술처럼, 정상인처럼 듣고자 하는 그의 평생소원이 이루어졌다! 그의 인생에서 처음으로, 정상적인 청력을 가진 사람처럼 또렷이 들을 수 있었다.
“하나님께서 기적을 행하시는 방법은 오묘해서 이해하기 힘든 법이다."
보청기가 가져다준 새로운 세상에 너무나도 기뻤던 나머지, 아이는 전화기로 달려가서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고 엄마의 음성을 또렷이 들을 수 있었다. 다음 날 수업에서 아이는 생애 최초로 교수님들의 목소리를 그대로 들을 수 있었다. 이전에는 교수들이 가까운 거리에서 소리를 질러야만 들을 수 있었다. 그는 라디오와 영화의 소리를 들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상대방이 큰 소리로 얘기하지 않아도 다른 사람들과 자유로이 대화할 수 있었다. 정말로 아이에게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 우리는 신의 실수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끈질기게 열망한 끝에, 유일하게 가능했던 방법으로 신이 그 실수를 바로잡도록 유도할 수 있었다.
열망 덕분에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기 시작했지만, 아직 완전히 승리한 것은 아니었다. 아이는 여전히 자신의 장애를 자산으로 변화시킬 확고하고 실질적인 방안을 발견해야만 했다.
그때까지 이른 것들에 대한 중요성을 거의 인지하지 못한 채, 새롭게 발견한 소리의 세계에 대한 기쁨에 도취한 아이는 보청기 제조사에 편지를 써서 자신의 경험에 대해 열심히 설명했다. 편지 자체에 쓰여 있지는 않았지만, 그 편지의 분위기에서 풍기는 어떤 점으로 인해, 보청기 회사는 아이를 뉴욕으로 초대했다.
아이는 뉴욕에 도착해서 공장으로 안내되었다. 자신에게 펼쳐진 새로운 세계에 대해 수석 엔지니어와 이야기하던 중에, 어떤 예감, 아이디어, 혹은 영감-뭐라고 부르든 상관없다-같은 것이 그의 마음에 번쩍했다. 이 사고 자극(impulse of thought) 덕분에 그의 장애를 자산으로 바꿀 수 있었고, 장래 수많은 사람에게 부와 행복을 가져다주게 되었다.
그 사고 자극의 요점은 다음과 같았다. 그는 자신에게 다가온 변화된 새로운 세계에 관한 이야기를 사람들과 나눔으로써, 보청기의 도움 없이 살아가고 있는 수많은 청각장애인들을 도울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때, 그는 청각장애인을 돕기 위해 일하는데 남은 생애를 바치겠다는 결심을 했다.
아들은 한 달 내내 철저한 연구를 수행했는데, 그 기간 동안 보청기 제조사의 마케팅 시스템 전체를 분석해서, 전 세계 청각 장애인들과 소통할 방안을 만들어 냈다. 자신이 새롭게 발견한 '새로운 세계'를 그들과 함께 나누기 위함이었다. 이 일을 마친, 그는 자신의 연구에 기초해서 2년짜리 계획을 작성했다. 그가 그 계획을 회사에 제출했을 때, 그는 즉시 채용이 되었고 그의 계획에 착수할 수 있게 되었다.
그가 일을 시작했을 때는, 자신이 농아가 될 뻔한 수많은 사람에게 희망과 실질적인 도움을 주게 되리라고는 꿈도 꾸지 못했었다.
보청기 제조사에서 일을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아들은 회사가 제공하는 워크숍으로 나를 초대했다. 농아들에게 듣고 말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수업이라고 했다. 그런 형태의 교육 방법에 대해서 들어본 적도 없었기에, 한편으로는 회의적이기도 했지만 그래도 완전히 시간 낭비는 아닐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참석하게 되었다. 그들이 보여준 시범은, 내가 아들의 마음속에 정상인 같은 청각 능력을 갖추겠다는 열정을 불러일으키고 유지하고자 해왔던 방법의 확장된 형태였다. 20여 년 전, 아들이 농아가 되지 않게 하려고 내가 사용했던 방법과 같은 방법으로 농아들에게 듣고 말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는 것을 보게 된 것이었다.
이렇게, 알 수 없는 기묘한 운명의 봉착으로 인해, 내 아들 블레어와 나는 태어나지도 않은 아기들의 농아 상태를 도울 운명이 되었다. 내가 아는 한, 농아 상태가 고쳐질 수 있으며 이 장애가 있는 사람들도 정상인 같은 생활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은 우리가 유일했기 때문이었다. 그것이 한 사람에게 가능했다면, 다른 이들에게도 가능한 일이었다.
아내와 내가 블레어의 마음을 다잡아 주지 않았더라면, 분명 아이는 평생 농아로 살았을 것이다. 아들의 출생을 담당했던 의사는 아이가 평생 듣거나 말할 수 없을 거라고 조용히 말해주었다.
몇 주 전, 저명한 청각장에 전문가인 어빙 보리스 박사는 블레어를 꼼꼼히 검진해 보았다. 그는 아들의 청각 능력과 언어 능력에 놀라면서, 그에 검진 결과에 따르면 “이론적으로는, 이 아이는 전혀 들을 수 없는 상태입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청년은 청각 능력이 있다. 엑스레이 사진에 따르면 귀가 있어야 할 위치에서 되로 이어지는 길이 두개골에 없다고 해도 말이다.
아이의 마음속에 듣고 말하겠다는 열망과 정상인처럼 살겠다는 열망을 심어주었을 때, 그 충동이 대자연에 신비로운 영향을 끼쳐서 그의 뇌와 외부 세계 사이의 다리를 놓고, 그 사이 공간의 고요함을 가로지르게 한 것이었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했는지는 저명한 의학 전문가들도 설명할 수 없었다. 어떻게 대자연이 이런 기적을 행했는지를 추측하는 것조차 신성모독으로 느껴질 정도이다. 이 신비로운 경험에서 내가 담당했던 보잘것없는 역할에 대해서 내가 아는 대로 모두 세상에 전달해야만 할 책임감을 느낀다.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불굴의 신념으로 열정을 뒷받침하는 사람에게 불가능은 없다는 이야기를 꼭 해주고 싶다.
진정, 불타는 열망이 현실로 실현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블레어는 정상인처럼 듣기를 원했고, 그렇게 되었다. 아이의 장애와 시대 상황을 생각해 볼 때, 아이는 열망이 확실하지 않았더라면 연필 한 뭉치와 깡통을 들고 길거리 행상으로 나설 운명이었다. 하지만 바로 그 장에 덕분에 아이는 수백 명의 청각 장애인들에게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고, 또 한평생 적절한 재정적 수입을 벌 수 있는 직장도 가지게 되었다.
아이가 어렸을 때, 나는 아이의 장애가 돈을 벌 수 있는 커다란 자산이 될 것이라는 '하안 거짓말'을 아이의 마음속에 심어 주었고, 이제 그 작은 하안 거짓말은 실현이 되었다. 진정, 옳든 그르든, 신념과 불타는 열정이 합쳐졌을 때, 이루지 못할 일은 없다. 이런 자질은 누구나 대가 없이 소유할 수 있는 것이다.
개인적인 문제와 씨름하고 있는 사람들을 상담해 오면서, 이 일처럼 열망이 가진 힘을 명확하게 증명하는 사건은 없었다. 작가들이 때때로 저지르는 실수 중 하나는, 자신이 피상적인 그리고 기초적인 지식밖에 없는 주제에 대해서 저술한다는 점이다.
이런 점에서, 내 아들의 장애를 통해 열망이 지닌 힘이 얼마나 견실한 것인지 확인할 수 있었다는 사실은 행운이었다. 어쩌면 경험 자체가 어떤 섭리였는지도 모른다. 아들만큼 열망의 힘을 잘 드러내어 증명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도 드물었기 때문이다. 대자연이 열망의 의지에 굽힐 정도라면, 한낱 인간이 불타는 열망을 꺾을 수 있을 리가 만무하지 않은가?
인간의 정신이 지닌 힘은 신비롭고 헤아리기 힘들다! 우리는 마음이 주변의 모든 상황과 사람, 물체 등을 이용해서 열망을 물리적 실체로 둔갑시키는 방법을 이해하지 못한다. 과학이 이 비밀을 밝혀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나는 아들의 마음속에 정상인처럼 듣고 말하겠다는 열망을 심었다. 그리고 그 열망은 이제 현실이 되었다. 나는 아이의 마음속에 자신의 가장 큰 장애를 가장 큰 자산으로 전환하겠다는 열망을 심었다. 그리고 그 열망은 이제 실현되었다. 이 놀라운 결과가 어떻게 얻어졌는지 설명하기는 어렵지 않다. 그 방법은 세 가지 분명한 사실로 이루어져 있다.
첫째, 나는 정상적인 청력을 향한 신념과 열망을 섞어서 아들에게 전해 주었다.
둘째, 나는 몇 년간 끈질기고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내 열망에 대해 아들과 이야기했다.
셋째, 아이는 나를 믿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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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례는 이성적으로 판단하거나 검증하기 쉽지 않은 내용입니다. 종교와 과학, 이성과 감정에 대한 논리를 떠나서 여기서 나누고자 하는 인사이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 나에게 자녀는 어떤 존재인가?
>> 나는 자녀를 어떻게 키우고 있는가?
>> 나는 자녀를 어떤 수준으로 책임지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부자가 되기 위한 부자로서의 신념과 열망을 비유한 한 사례이지만, 여기서 나는 부자이지만 동일하게 이러한 상황에 놓인 자녀를 두고 있다면 당신은 어떻게 살아갈 것이고, 어떻게 양육할 것인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영화 '배트맨 2'에 나오는 "펭귄맨"은 부모가 자신을 이상한 사람으로 태어난 것을 비관해 하수도에 버렸음을 고백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반면, 실존하는 인물, 호주 출신의 "닉 부이치치"는 부모가 신체적 장애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위대한 동기부여 연설가로 성장하게 하였습니다.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의 자녀를 펭귄맨으로 버려둘 것인지, 닉 부이치치로 키울 것인지, 더불어 우리는 부자의 신념을 가질 것인지 그냥 평범한 삶의 생각을 가질 것인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부자의 신념은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을 도와줍니다. 마치 청력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자녀가 아버지의 말을 신뢰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신체적 장래를 넘을 수 있는 것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특성 "열망"을 가졌기 때문이고 이러한 자연법칙을 활용하여 부자의 궤도에 들어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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