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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서] 사장학개론 (23) - 잎사귀가 아닌 가지를 꺾어라
    도서 관련 지식과 정보 2024. 11. 7. 18:01

    "사장학개론"의 스물세 번째 내용을 전합니다 저의 인사이트(insight)를 추가하며 조금이나마 성공의 앞길로 나아가시길 기원합니다.

    사장학개론 도서 내부 이미지

     

    잎사귀가 아닌 가지를 꺾어라(111)

     나의 어린 시절 기억이다. 어느 해인가 땔감이 부족했던지, 어른들은 동네 사내아이들을 산으로 보내 나뭇가지를 주워 오게 하곤 했다. 몇 명의 남자아이들이 산 입구에 올라가서 잔가지 몇 개를 뭉쳐 가슴에 안고 이리저리 비틀거리며 내려오고 있었다. 그때 한 친구가 어른 키 만한 나뭇가지 한 개를 끌고 오는 게 보였다. 끌고 내려오기 벅차서 내려놓는 줄 알았더니 다시 몇 걸음 올라가서 같은 크기의 나뭇가지를 하나 더 끌고 왔다. 그 친구는 결국 두 개를 교대로 끌며 제집으로 돌아갔다. 우리가 주운 나뭇가지들은 잎사귀 몇 개 불은 잔가지들이어서 불쏘시개나 하게 생겼지만 그 친구가 가져간 나무는 제법 굵어서 이틀 넘게 저녁밥을 지을 정도였다. 우리는 애초에 장작을 손에 들고 온다는 생각만 했다. 당연히 품 안에 넣을 정도만 가져왔다. 그 친구는 처음부터 끌고 내려올 생각을 했으니 당연히 굵은 가지도 가져갈 수 있던 것이다.  

     이렇게 사람은 같은 상황에서도 잎사귀를 줍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가지를 끊어내는 사람이 있다. 사업도 마찬가지다. 같은 돈을 들이고 같은 시간을 쓰고 같은 노력을 하는데 어떤 사람은 매장 하나를 겨우 갖게 되지만 어떤 사람은 수백 개의 매장을 갖는다. 그 차이는 자본의 차이가 아니라 관점의 차이다.  

    나는 이왕 사업을 하려면 그 나뭇가지 하나는 차지하라고 가르친다. 사업을 시작하면 이 사업이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는지 먼저 상상해 보고 사업의 종착점을 그려 보게 한다. 하루 매출 백만 원짜리 만원 짜리 떡볶이집을 상상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이 매장으로 전국의 매운 떡볶이 시장 전체를 장악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한다. 내 사업이 지금은 비록 직원 몇 명에 작은 공유 오피스에서 시작하지만 한국 시장을 장악하고 전 세계로 나갈 수 있을지를 확인하고 시작해야 한다.  

    왜 같은 노력, 같은 자본, 같은 열정으로 작은 시장에 머물까? 결국 상상력이 모자라고 자신의 크기를 짐작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상상력은 새로운 아이디어나 전략을 생각해 내거나 기존의 아이디어, 전략을 재구축하는 능력을 심어준다. 이런 능력은 어떤 규모의 사업이라도 중요한 포스다. 자기 상상력의 가치를 의심하지 마라. 상상력은 사업의 성공에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상상력은 아이디어 창출과 전략 수립, 새로운 시장과 소비자 접근, 상품과 서비스 개발 같은 모든 사업 기회를 찾고 성공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좋은 상상은 상상만으로도 그 사람의 가치를 자라게 할 수 있다.  

    상상력이 부족하면 용기가 생기지 않고 작은 용기는 자기 능력을 줄여버린다. 그래서 그에 맞는 작은 시장에 머물게 된다. 하지만 작은 시장에 머물면 시간이 지날수록 더 힘들어진다. 상상력은 더욱더 축소된다. 아무래도 노동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한 손으로 책 몇 권을 쥐고 몇 시간을 다닐 수는 있어도, 무게가 거의 없는 신문지 사이즈의 포스터 용지를 엄지와 검지로 구겨지지 않게 들고 다니는 것이 훨씬 더 힘든 것과 같은 이치다.  

    부지런함은 모든 것을 이기지만 영리함을 이기지 못한다. 사업의 세계는 부지런함만으로는 부족하다. 부지런함 정도는 이미 갖고 있기 때문이다. 부지런함에 상상력이 더해지면 영리함이 나올 수 있다. 부지런함은 단순히 상황과 임무를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영리함은 자신이 하는 일이나 활동에서 이익이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상태다. 따라서 적극적이고 성실한 자세를 취하는 부지런함은 영리함의 도움을 받아야 하고 영리함은 상상력의 도움을 받아야 결실이 생기는 것이다.  

     

    따라서 이왕에 일을 하려면 크게 하자. 크게 하는 것을 상상하자. 그래서 나무에서 잎사귀 하나가 아닌 가지를 꺾어내는 사람이 되자. 

     

     우리는 규모 있게 일하고, 소비하고 삶을 살아가는 지혜가 필요함을 느낍니다. 그것이 어떤 영역에서든지 잎사귀보다 나뭇가지를 꺾어서 획득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고 유용하다는 사실은 깨달아야 합니다. 잎사귀가 아닌 가지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지혜가 필요합니다. 

     

    첫째, 열심히 일하는 것이 아닌 효율적으로 일하는 것을 찾아보아라. 한 사람이 열심히 나무를 베기 위해 손 톱을 사용합니다. 이 사람은 하루 종일 100개의 나무를 자른다고 합니다. 반면 다른 한 사람은 나무를 베기 위하여 전기톱을 사용합니다. 이 사람은 3시간  만에 100개의 나무를 자르고 남은 시간에 나무를 담고 정리합니다.
     하루 종일 열심히 일하는 첫 번째 사람의 성실함, 열심히 하는 태도는 높이 평가할 만한 항목입니다. 하지만 전기톱을 사용하는 사람을 볼 때에 하염없이 느린 작업자로 보일 뿐입니다. 여기서 효율을 꾀로 둔갑하여 나쁜 방향으로 전환하는 일부 사람들이 있기는 하지만 열심보다 효율적인 것을 사용하는 기술을 찾고, 공부해야 잎사귀가 아닌 가지를 획득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처음 시작은 작게 하지만, 그 작은 범위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 범위로 하라. 처음부터 잎사귀가 아닌 가지를 가져오는 것은 쉽지 않다. 가져올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러기 쉽지 않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가지 대신 잎사귀를 가져온다.
     여기서 우리는 잎사귀를 가져올 때에 가장 큰 것을 고르는 것이 시작을 작게 하면서 크게 시작할 수 있는 효과를 가져온다. 그렇게 될 때에 상대방의 잎사귀보다 더 큰 것을 소유하고 시작함으로 우위 할 수 있으며, 가지와 같은 것을 다음에 가져올 수 있는 시기가 조금 더 빨리 찾아올 것입니다. 저자, 김미진의 도서 "왕의 재정"에서 "최선의 일"이라는 용어가 나옵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것에 대한 최선을 선택하여, 결정하여 나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시작은 작지만 자신의 범위에서 최선의 일을 가지고 잎사귀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큰 것, 좋은 것, 위대한 것 등을 소유하고, 운영하고 싶어 합니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이것을 상상으로 크게 이미지화하고, 가지나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가장 큰 잎사귀를 가지고 사업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모두가 잎사귀, 가지를 가지고 사업 가운데 성공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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