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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서] 사장학개론 (7) - 경영자가 주의해야 할 호칭들
    도서 관련 지식과 정보 2024. 4. 9. 22:19

    "사장학개론"의 일곱 번째 내용을 전합니다 그리고 저의 인사이트(insight)와 함께 한 걸음 더 나아가며 성공하시길 기원합니다.

    사장학개론 책 내부 표지 이미지

    경영자가 주의해야 할 호칭들 (022)

    아직도 사장들 입에서 자기 회사의 여성 직원들을 여직원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남자직원을 남직원이라 부르지 않습니다. 여직원이라는 용어는 한국 산업화 초기에 회사 내 잡일을 거들었던 일부 여성들을 지칭하는 용어로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여성들은 남성들과 동등하게, 동등한 업무를 하는 동료들입니다. 회사의 남자 직원들을 남직원이라고 부르지 않는 사람은 여직원이란 말도 하면 안 됩니다, 폄하할 의도가 없어도 남에게 그런 단어를 사용하면 듣는 사람도 당사자 직원도 기분이 상할 수 있습니다,

    내 수업에서 거의 절반에 가까운 여성 경영자들이 들어옵니다, 그들 중에 자기 직원을 남직원이라고 호칭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호칭에서 이런 편견을 지워내야 합니다, 조심해야 할 호칭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이런 호칭에는 사회책 편이 들어 있기에 당신의 품위를 떨어뜨립니다.

    여직원, 여사장, 여배우, 정상인, 장애우, 처녀작, 여편네, 미망인, 학부형, 혼혈아, 탈북민, 조선족, 불법 체류자, 짱깨, 쪽발이, 잡상인, 군바리, 짭새, 미혼모, 촌놈, 빙부, 빙모, 외노자, 미숙아, 집사람, 안사람, 가정부, 배달부 등입니다.

    당신이 평소 이런 말을 사용한다면 편견 있는 세계관을 갖고 있다고 알리는 것입니다. 편견이 담긴 용어들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자매결연, 저출산, 유모차, 친가, 의가, 폐경기 같은 단어들입니다, 심지어 직업적 편을 갖고 부르는 호칭도 있다. 나는 병원에서 한 번도 '의사 오빠라고 부르는 말을 듣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간호사 언니라는 호칭은 수시로 듣습니다, 의사에게 오빠라고 부를 자신이 없는 사람은 간호사를 언니라 부르면 안 됩니다. 처음 골프장 필드에 가는 것을 '머리 올리러 간다는 표현을 쓴다는 것을 듣고 그 경박스러움에 놀랐습니다. 골프장에 기생이 그렇게 많은 지 몰랐습니다. 사회적 언어 수준이 그 사회의 수준입니다. 사전에 있는 말이라고 모두 사용 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경영자들부터 사회적 수준을 올려봅시다.

    혹시 직원들에게 반말을 하는 사장들은 반말을 해도 나이가 있는 직원에게는 존대를 해야 하고 어린 직원에게도 '~ ~'같은 호칭을 쓰면 안 됩니다. 반말도 반말 안에 존중과 예의가 있어야 합니다. '00 씨씨 이거 했어?'라는 표현과 '! 너 이거 했냐?'라는 표현은 전혀 다른 언어입니다. '~ ~'라는 호칭은 친구라도 주변에 다른 사람이 있으면 조심해야 할 호칭입니다.

    호칭은 상대에 대한 예의입니다. 반말을 해도 상대에 대한 예의를 갖추면 말도 저절로 다정하게 나오게 됩니다. !, , ! 는 호칭이 아니라 별칭입니다. 아들이나 딸에게도 조심하기 바랍니다.

     

    "호칭"에 대한 정의를 찾아보았습니다.(출처 : 한국민족문대백과사전)

    1) 정의 : 화자가 대화의 상대를 부를 때 사용하는 표현.
    2) 개설 :호칭어는 화자가 대화 상대방을 부를 때 사용하는 표현으로, 넓은 의미로 상대를 가리키는 지칭어를 포함하기도 한다. 국어는 대화 상대에 대한 대우 정도를 문법 장치로 정교하게 표현하는 언어인 만큼 상대에 대한 호칭어 역시 다양한 방식의 유형이 존재한다.

    이러한 유형에는 이름 호칭어(채린아, 송채린 씨, 송채린 님), 직함 호칭어(김 과장, 김 과장님), 친족 호칭어(할아버지, 할아버님, 형수, 형수씨), 대명사 호칭어(자네, 자기), 통칭적 호칭어(아줌마, 아저씨) 등이 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세대가 변화에 따라 호칭에 대한 의미와 활용이 바뀐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여직원"이라는 호칭이 불과 몇십 년 전만 해도 일반적인 용어였지만 이제는 성평등 사회에서 성차별 용어로 변화되었습니다. 시대가 지남에 따라 기술과 사회적 수준이 높아지는데 우리가 서로를 부르는 호칭이 그것에 발맞춰서 따라가 주지 않는다면 결국 도태되고 말 것입니다.

     여기서 "사회적 언어 수준이 그 사람의 사회적 수준이다."는 말을 통하여 나는 어떤 수준인지를 점검해야 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표현들을 사용하는 빈도수가 높을수록 나의 수준은 낮다는 것을 기억하며, 사회적 수준을 올리기 위하여 매일매일 나의 언행을 성찰하며 사용하지 말아야 하는 표현들은 자제하고, 자신을 말과 행동을 조심하고 절제해야 함을 깨닫고 실천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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