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사장학개론 (18) - 직원에게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 것 열 가지

"사장학개론"의 열여덟 번째 내용을 전합니다 저의 인사이트(insight)를 추가하며 조금이나마 성공의 앞길로 나아가시길 기원합니다.

사장학개론 - 책 내부 이미지

 

직원에게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 것 열 가지 (060)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고 회사를 통해 운명 공동체의 삶을 살아가는 직원들에게도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과 언어가 있다. 부부에게도 절대 넘지 말아야 할 선과 마지막까지 지켜야 할 예의가 있는 것처럼, 직원들에게도 똑같은 선과 예의가 있다. 사장은 이것을 지킴으로써 급여를 주는 사람이 아닌 어른의 위치에 서게 된다.

1. 다른 직원의 험담을 하지 마라.

 사장이 하는 험담은 직원들 사이의 험담과는 차원이 다르다. 이 험담에 모두가 동참할 수 있고 당사자가 아는 순간 관계는 회복될 수 없다. 특히 공개 비난은 최악이다.

2. 자신의 재정 상태에 대해 말하지 말라.

 그것이 사치에 해당되거나 모자란 잔고 이야기든 직원들은 사장의 개인 재정 상태를 회사의 재정 상태와 곧바로 연결하게 된다.

3. 직원들의 개인사를 너무 깊게 묻지 말라.

 예전의 연애에서 집 앞에 찾아가는 것은 낭만이었으나 지금은 범죄가 되었다. 직원들의 개인사도 마찬가지다. 너무 깊게 묻고 알려고 하는 것은 범죄에 가깝다. 묻는 순간 관여하게 되며 심지어 사적인 관계가 될 가능성이 커진다.

4. 너무 뜬금없는 계획을 말하지 말라.

 회사를 옮겼으면 한다든지, 2년 후엔 제주도에 살고 싶다든지 하는 말들은 직원들을 단기 근무자로 만들 수 있다.

5. 노골적인 편애를 하지 마라.

 한 사람을 얻는 대신 모든 사람을 잃게 된다. 조직의 존경심을 얻으려면 편파적이면 안 된다. 아무리 편해도 한 사람과 식사한다거나 자주 부르지 마라,

6. 공개적인 논쟁은 피한다.

 공개적인 토론은 괜찮다. 공개적인 지시나 칭찬도 괜찮다. 그러나 싸우는 듯 보이는 논쟁은 하지 않는다. 당신의 권위에 손상이 생기기 시작하면 여러 부분에서 도전이 시작된다.

7. 비 윤리적이고 불법적인 행위를 하지 않는다.

 여성이나 장애인, 외국인을 모독하거나 불법적인 행위를 하는 것은 사업가로 결코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다. 그런 사람이 직원들에게 윤리나 도덕심을 요구하면 위선이다.

8. 화난 것처럼 얼굴을 꾸미지 말라.

 한숨을 자주 쉬는 것도 안 된다. 사장의 분위기가 회사의 분위기다. 사장이 겨울인데 다른 곳에 봄이 있을 리 없다. 웃을 일이 없어도 편안한 얼굴을 하고 힘든 일이 있어도 담담히 굳건해야 한다.

9. 직업을 준 것을 고맙게 생각하라는 말투와 행동을 하지 않는다.

 고용주에게 빚을 졌다고 느끼도록 만드는 환경에서 이에 보답하려고 감사하며 일 잘하는 사람은 없다. 직원을 고용하는 이유는 그 직원의 기술과 지식으로 특정 작업을 수행할 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10. 해고하기 전까지는 해고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말라.

 해고를 협박 삼아 원하는 일을 하도록 직원을 위협하는 것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 처음에는 당신의 요구에 반응하겠지만 곧 의욕을 잃고 기회를 얻는 즉시 그만두고 말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열 가지 원칙을 잘 지키는 것이 회사를 위한 현명하고 지혜로운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이 원칙들을 지키기 위하여 사전에 준비되어야 하는 마음가짐이나 자세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말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라. 우리 모두는 말하고 나서 실수라고, 잘못이라고 여기는 상황이 종종 발생합니다. 말은 물처럼 흘리면 주워 담을 수 없듯이 이미 나온 말은 다시 넣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잘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을 인정하자는 의미가 아닌, 우리는 그만큼 실수할 수 있는 상황이나 환경에 놓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말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는 것이 필요 없거나 도움이 되지 않는 말실수를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다른 사람에 대한 칭찬을 할 때에는 함께 말하지만, 다른 사람에 대한 험담을 할 때 침묵하라. 방송인 "유재석 씨"는 한 인터뷰에서 다른 사람과 험담하는 사람을 멀리하고, 자신 또한 다른 사람을 험담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나라 속담에 '발 없는 말은 천리를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험담은 중국에서의 명마 '적토마'보다 도 훨씬 빠르게 달리며 나아갑니다. 칭잔도 마찬가지입니다. 좋은 것과 나쁜 것, 모두 빨리 퍼지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습니다. 험담에 대한 침묵은 적극적인 행동은 아니지만, 최소한 다른 사람에 대한 부정적인 언급을 막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험담을 그 어떤 더러운 것처럼 여기며 자신 또한 더럽히는 존재임을 기억하며 험담하는 곳에 빠졌을 때에 침묵과 동시에 그곳을 빠져나오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사장은 리더(Leader)이면서 분위기 메이커(The life of the party)입니다. 사장의 인상, 말투, 행동 하나하나가 회사를 볼 수 있는 거울의 역할을 함을 기억하고 직원들과 함께 성장하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회사가 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