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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서] 사장학개론 (14) - 좋은 직원을 구하는 법
    도서 관련 지식과 정보 2024. 7. 10. 16:45

    "사장학개론"의 열네 번째 내용을 전합니다 저의 인사이트(insight)를 추가하며 조금이나마 성공의 앞길로 나아가시길 기원합니다.

     

    사장학개론 - 책 내부 이미지

    좋은 직원을 구하는 법 (047)

     사장학 수업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좋은 직원을 어떻게 구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다. 이 질문의 의미는 알아서 일도 잘하고 성실하고 능력도 좋고 마치 내 일처럼 일하는 사람을 찾는다는 뜻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그런 사람은 없다. 간혹 그런 사람이 있다 해도 대부분 그런 사람은 이미 창업했을 것이다. 그런 사람이 당신이지 않은가?

     설령, 창업도 하지 않았고 창업할 생각도 없는 사람 중에 그렇게 좋은 직원이 있을 수 있으나 그런 직원들은 워낙 실력도 좋고 대인관계도 좋아 어디든 취직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서 쉽게 자리를 옮겨 다닌다. 결국 좋은 직원을 구하는 방법은 없다는 뜻이다.

     그러나 성공한 사업가들을 보면 한 가지 흥미로운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그것은 바로 사장 자신과 똑같은 열정을 가졌고 사장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따르는 최측근 직원이 반드시 있다는 점이다. 그런 직원은 사장이 있는 자리나 없는 자리나 똑같이 사장을 존중하는 태도를 버리지 않으며 충심으로 회사를 위해 전력을 다하는 사람이다. 사장을 하면서 이런 직원을 한 명이라도 얻으면 그는 회사를 몇 배로 키울 수 있다. 이런 사람이 두 명 이상이라면 상장 회사도 만들 수 있다. 유비는 관우와 장비 두 명만 데리고 나를 만들었고 체 게바라는 충성심 강한 여섯 명의 군인만 있으면 나라 하나를 정복시킬 수 있다고 믿었다. 이런 직원이 사업 초기에 들어오면 초기부터 회사는 무서운 속도로 성장할 것이다. 그러니 이 정도 충성심 강한 최측근 직원을 면접이나 공고를 낸다고 쉽게 찾아낼 리 없지 않겠는가? 이런 멋진 직원들은 사실 사장이 만들어내는 것이다. 적당한 능력과 일정한 품성을 가진 사람이 들어오면 믿어주고 품어주고 격려하고 신의를 지켜 사장 자신의 원대한 꿈에 함께 참여하도록 이끌어 내야 하는 것이다. 이런 인재들을 면접이나 소개  같은 이력서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는 생각 자체가 잘못됐다. 만약 이런 것으로 그 사람의 본질을 알아볼 수 있다면 이 세상에 이혼하는 사람이 이토록 흔하지 않을 것이다.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은 두 가지 특성으로 나뉜다. 하나는 품성이고 하나는 능력이다. 품성은 여러 단어로 표현할 수 있지만 상징적으로 표현하면 그 사람의 마음그릇의 크기다. 이 마음의 그릇은 목표에 대한 청사진, 보상에 대한 신의, 인간적 매력 등으로 다시 나눌 수 있다. 누구든지 마음의 그릇이 하나씩 있다. 사장보다 능력이 나은 직원은 품을 수 있지만 사장의 마음의 그릇이 직원보다 작다면 절대로 그 직원을 자신 안에 품을 수 없다. 큰 그릇이 작은 그릇 안에 절대 들어갈 리 없기 때문이다. 사장의 마음 크기에 따라 더 좋은 직원들을 얻게 되는 것이다. 직원들은 자기보다 일 못하는 사장과 일할 수는 있어도 마음 크기가 작은 사장과는 절대로 일하지 못한다. 사장이 비전도 없고 믿을 만하지 않고 인간미도 없으면 아무리 업무 환경이 좋아도 결국 떠나게 돼 있다.

     즉, 고급 인재들을 모으려면 두 가지 인식을 바꿔야 한다. 첫째, 좋은 사람을 찾는 것이 아니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다. 그러니 좋은 사람을 찾기보다 좋지 않은 사람을 거르려고 노력해야 한다. 좋은 사람은 쉽게 보이지 않아도 좋지 않은 사람은 사소한 것에서 걸러낼 수 있다. 시간 약속에 불성실한 사람, 말투에 들어 있는 무례함, 세상에 대한 편견 등은 아무리 감추려 해도 감춰지지 않기 때문이다. 둘째, 좋은 직원은 첫 번째 관문을 통과한 사람과 사장이 같이 만들어가는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나쁜 사람이라도 나에게는 더없이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듯 사람은 상대에 따라 나를 바꾸기 마련이다. 사장이 품위 있으면 직원들도 예의를 갖추게 되고 사장이 욕을 달고 살면 직원들도 고객들을 욕하거나 회사를 폄하하게 돼 있다.

     지금 당신이 사장을 하고 있는 이유는 전 직장 사장의 마음의 그릇이 당신을 품을 만큼 크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내 직원들에게 어떻게 대해야 할지 조금 보일 것이다.

     

     회사에서 채용이라는 부분은 회사의 성장뿐만 아니라, 회사의 분위기, 문화를 결정하는 초기 단계의 결정적 과정입니다. 많은 회사의 사장님들께서는 좋은 직원, 훌륭한 직원을 구하고 싶을 것입니다. 좋은 직원을 구하는 법은, 어쩌면 바다의 모래사장에서 곱고, 고운 모래를 한 움큼 찾는 법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하고 있지만 좋은 직원은 회사가, 사장이 만든다는 것입니다. 회사를 위한 이상적인 직원이 채용된다고 했을 때, 그는 어쩌면 자신의 사업을 위한 창업 준비로서의 입사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이 내용은 제외하고 좋은 직원을 구하기 위한 다른 시각에서의 인사이트(insight)를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 직원을 구하기 전에 사장 혹은 리더가 직원과 함께할 준비를 갖추어야 합니다. 좋은 직원을 구했다고 하더라도 결국은 그 직원은 사장님과 함께 일하는 것입니다. 물론 사장보다는 그 팀의 팀장, 리더가 더 가까이, 함께 일하겠지만 준비된 리더에게 좋은 직원이 매칭(matching)되었을 때에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준비된 사수가 총으로 올바른 목표를 향하여 사격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사수의 총이 영점이 올바르게 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사격은 절대 목표하는 곳을 맞출 수 없습니다. 진정 성품이 좋고, 성실한 직원이 채용되었을지라도 준비가 되지 않는 리더와 함께 있다면 빛을 발하지 못할뿐더러 다른 곳으로 이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둘째, 직원을 구할 때, 그 사람의 본모습과 자세, 태도를 파악하여 성실하고, 근면함의 품성을 갖춘 사람을 면접하는 시스템을 만들어라. 좋은 직원은 바다의 조개 안에 있는 진주와 같은 존재입니다. 면접에서 조개 안의 진주를 찾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시스템을 도입하여 면접에서 그러한 면접자를 가려내는 것이 필요한 것입니다.

    포스트 코로나를 맞이하면서 면접은 다시 비대면에서 대면으로 일반화되었습니다. 보통면접은 자기소개, 자신의 업무 능력(경력 직원일 경우에는 업무 포트폴리오), 입사 후  포부 등을 나열하며 면접자의 태도와 능력을 평가합니다.

     면접에서 성품과 태도를 평가할 수 있는 간단한 항목 리스트를 만드는 것부터 해서, 업종별로 면접에 대한 방법론이 다르기에 일일이 설명할 수는 없지만 그룹 면접(Group Interview) 형태로 진행하는 것이 한 사람, 한 사람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척도가 생깁니다. 다른 사람을 비교하는 것은 좋지 않지만, 면접자들을 객관적으로 나열하면서 각 사람의 능력이나 태도, 자세 등을 볼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한 예로, 어떠한 그림을 보여주고 그것에 대한 간단한 설명, 느낌을 표현하게 하고 상대방과 토론하면서 면접관은 각 면접자의 질문이나 대답, 경청하는 태도 등을 보면서 그 사람의 모습을 짧지만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예전에 H카드 회사, 영업부문 면접에서 그룹 면접을 진행한 것에 참여했습니다.(면접관 4명, 면접자 7명) 이때, 당시 면접자가 서로 고객이라고 가정하면서 상황극을 만들었고, 그것에 대하여 다른 면접자는 각 면접자의 태도에 대하여 물어보는 것입니다. 여기서 각 면접자의 감정이나 태도 등에 대한 반응이 나타났고, 시비와 싸움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각 면접자의 본래 모습을 보는데 효과적이라는 것을 경험했습니다.(이 면접에서는 저는 최종 합격했음을 말씀드립니다.)

     

    좋은 직원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와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하늘의 별처럼 같이 키우거나, 별처럼 빛나는 모습을 드러내는 시스템을 구현하여 어둠 속에서도 빛나는 별을 찾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많은 사장님들께서 좋은 직원을 구하는 법을 회사의 방침에 따라 잘 마련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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