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스토리 마케팅

 

스토리 마케팅

 

저자는 유혜선, 서용구 두 분입니다.

마케팅(Marketing)이라는 용어는 인터넷에서 부터 다양한 매체에 이르기까지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것의 의미는 공급이 수요보다 많은 경쟁 시장에서 마케터가 생존을 위하여 수행하는 시장활동입니다. 무한 경쟁시대에 접어든 요즘, 치열한 경쟁과, 우리의 시선을 머물게 하는 광고들, 자본주의 성숙에 따른 현재의 경영과 마케팅은 산업의 생존으로 위해 알아야 할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습니다.

 

피터 드러커 교수의 인용

20세기 최고의 경영 구루로 평가받는 사람으로, 이 분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21세기 기업 활동에서 혁신과 마케팅을 빼고 나머지 모든 것은 아웃소싱할 수 있다.>

그만큼 마케팅의 중요성을 새삼 일깨워주는 통찰력 있는 말인 것입니다.

 

이 책에서는 현대인의 소비생활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30여가지 최신 마케팅 기법을 '스토리 마케팅'이라는 새로운 이야기 방식을 통해 소개합니다.

총 6가지 주제로 나눠서 설명하며, "마케팅은 OO이다."라는 것으로 이해를 쉽게 돕는다.

 

책의 간략한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마케팅은 유혹이다.

2. 마케팅은 생활이다.

3. 마케팅은 행복이다.

4. 마케팅은 일탈이다.

5. 마케팅은 생존이다.

6. 마케팅은 죽지 않는다.

 

마케팅의 스토리를 포인트만 담아서 소개합니다. 

 

1. 마케팅은 유혹이다.

 

브랜드 마케팅 : 나는 소비한다, 고로 존재한다.

어느 '코보스'의 일상

 

아침 기상 후 - 오랄비 칫솔에 클라이덴 치약(미백 효과)으로 양치 

아침 식사 - 켈로그 시리얼과 아인슈타인 우유를 먹음

후식 - 원두커피(스타벅스에서 구입)를 커피머신에 내려 마심

신발 - 구두(새로 산 페라가모 브랜드)

출근

미팅 - 고객과 약속한 미팅을 준비하며 자료와 함께 펜(몽블랑 브랜드)을 챙겨 넣음

미팅 후 회식 - 프랑스산 와인으로 기분을 내고

퇴근 길 - 훼미리마트에 들러 아이스크림(하겐다즈)를 삼

 

코보스 = 코리언 보보스 : 전문적인 일을 즐기면서 자신의 일상을 브랜드 상품으로 즐길 줄 아는 대표적인 사람들

 

<코보스의 특징>

특정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함

더 저렴하고, 질 좋은 상품보다는 자신이 선호나는 브랜드를 고집(이런 배경에는 특별한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사랑 : 소비자가 브랜드를 선택할 때 영향을 미치는 최상의 감정

 

데이비드 오길비(영국의 유명 광고인)

 : 브랜드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상품은 보통 공장에서 제품으로 시장에 출시된다. 하지만 브랜드는 고객이 마음속에서 선택한다.

마케팅은 고객 사랑이고 브랜드는 꿈이다.

흔히 마케팅이라고 하면 영업이나 장사를 떠올린다. 하지만 세계화 시대, 지구촌이 하나의 경제권으로 개방되고, 기업과 국가간의 치열한 경쟁으로 시장과 고객에 대한 개념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이 후로 마케팅에 대한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었습니다.

마케팅은 보통 '조직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여 생존하기 위한 창조적 적응 활용'으로 정의합니다.

 

<시대별 변화>

 1980년대

기존의 대량생산 방식에서는 고객이 10인 1색의 특색을 지니기 때문에 한 사람이 물건을 사면 같은 부류의 사람들도 덩달아서 물건을 사고 팔았습니다.

1990년대 중반 이후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의 역할과 가치가 두드러지기 시작하는 10인 10색의 시대로 접어들면서 고객 맞춤형 일대일 마케팅 시대가 전개되었습니다.

2000년대 이후

글로벌화와 차별화, 개성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고객 한 사람이 때와 장소에 따라 가치와 역할이 다른 1인 10색의 소비 성향을 드러내면서 상품이 하나의 상품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 자신의 정체성과 사회적 품격을 나타내는 브랜드 이미지로 자리잡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판매와 세일즈의 시대를 지나 고객과 시장에 적극적인 대응을 위한 마케팅의 시대를 맞이하였습니다. 차별화된 새로운 가치로 기존 시장을 뛰어넘을 수 있어야 하는 것이, 바로 브랜드이다.

 

"마케팅은 세일즈하지 않는다. 브랜드는 마케팅하지 않는다."

브랜드는 하루아침에 아무나 흉내 낼 수 있는 것이 아닌 존재이다. 그것은 오랜 역사와 전통 속에서 숙성되어 뿜어 나오는 향기와 스토리를 내포하기 있기 때문에 아무리 급변하는 시대적 환경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욕망을 채울 수 있는 고객 사랑이고, 사랑에 대한 욕망을 채울 수 있는 영원한 꿈인지도 모르겠습니다.

 

2. 마케팅은 생활이다.

 

감성 마케팅 : 가장 인간적인 오감을 충족시켜라.

지금은 CRM(Customer Relationship Marketing)이 아닌 CEM(Customer Relationship Marketing의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마케팅은 기획이 아닌 체험이 되었습니다.

오감을 만족시킬 체험을 제공하는 것이 현 시대의 기업과 개인이 가져야 할 마케팅 전략의 핵심 키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고객만족의 시대를 넘어서, 이제는 고객체험에 의한 습관을 중요하게 여기는 시대입니다.

 

체험 마케팅의 분류

 

1) 감성 마케팅

CI, BI, 각종 브로슈어, 슬로건, 컬러, 배경음악 등과 같이 기업과 상품의 기존 정체성과 요소들을 이용해 고객과 공급자, 투자자와 같은 조직의 다양한 이해관계자 그룹들과 감성적 커뮤티케이션을 전개하는 것입니다.

 

2) 인지, 행동 마케팅

고객을 놀라게 하는 체험을 강조합니다. "놀라움"은 일상적 기대와 다를 때 나타나며, 마케터는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긍정적 놀라움"을 주어야 하고 고객의 호기심을 유발해 논쟁과 토론 거리를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3) 관계 마케팅

고객의 사회적 자아, 집단 소속감, 브랜드 커뮤니티 등을 통해 형성되는 관계적 체험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고객이 특정 브랜드에 대해 더 많은 덕담을 즐기도록 유도하고 고객과 브랜드 사이에서도 인간관계와 유사한 관계를 형성하도록 유도합니다.

 

3. 마케팅은 행복이다.

 

프린세스 마케팅 : 공주와 왕자가 세상을 바꾼다.

공주들의 놀이터의 이미지를 갖는 에뛰드하우스, 이 곳은 핑크가 테마이다. 인형의 집 같은 핑크색의 외형 인테리어와 로맨틱하고 깜찍한 실내 인테리어까지 온통 핑크색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화장품 용기 역시 환한 핑크색이 섞인 공주풍의 화려하고 독특한 디자인으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점원들이 핑크색의 공주풍 의상을 입고 있어 20대 여성들의 시선들을 더욱 끌고 있습니다.

 

4. 마케팅은 일탈이다.

 

에코그린 마케팅 : 사랑은 뜨겁게 지구는 차갑게

나비의 꿈을 이룬 곳 함평을 소개합니다. 얼마 전 신문기사에서 "공부 참 많이 했습니다." 하며 대기업의 마케팅 도사들이 전남 함평의 공무원들에게 큰절을 올렸습니다. "창조 경영" 현장 견학을 위해 전남 함평을 방문한 구학서 신세계 부회장 등 임원들이 나비쌀 20kg 들이 625포대(약 3,000만원)를 구매했고, 신세계는 이 쌀을 광주와 전남 사회 복지 공동 모금회에 전달했다고 합니다.

해마다 5월이 되면 전라도 일대를 들썩이게 만드는 함평 나비축제를 통해 드라마틱한 변화와 성공의 과정을 맛본 함평의 이야기를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원래 함평은 나비가 많이 사는 고장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야말로 아무것도 없는 불모의 땅에서 체념과 좌절을 극복하고 "나비의 꿈"을 이루어낸 마을입니다. 세계적인 축제를 기획해낸 창의적인 발상과 서로에게 끊임없이 희망과 긍정의 에너지를 불어넣어주며 하나의 비전을 향해 포기하지 않고 달려간 이들의 이야기는 불활으로 침체된 조직에 희망과 열정을 샘솟게 하고, 개인에게는 체념과 무기력을 뿌리 뽑고 가슴 뛰는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5. 마케팅은 생존이다.

 

길거리 마케팅 :  거리에서 고객과 승부한다. 

길 위의 성공신화, 고려대학교 앞 영철 스트리트버거, 창업자 이영철 씨는 정직함이라는 무기 하나로 주머니가 가벼운 학생들에게 1,000원짜리 햄범거를 팔아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1,000원짜리 햄버거라고 해서 저질 재료로 아무렇게나 만들 거라 짐작하면 큰 오산입니다. 햄버거에 들어가는 고기는 생고기이며, 기름을 사용하지 않아 맛이 담백하고, 재료는 그날그날 신선한 것을 구입해서 사용합니다. 이영철 씨는 경기가 어려워 모든 기업이 원재료 값을 올릴 때에도 학생들과의 1,000원의 약속을 지켰다. 영철 스트리트버거는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감동을 실현한 마케팅의 좋은 사례 입니다.

 

6. 마케팅은 죽지 않는다.

 

하이테크 마케팅 : 소셜 미디어(Social Media)와 트위터(Twitter) 열풍

 

우리는 과거의 마케팅의 주도적인 역할을 한 아날로그 세대인 베이비붐 세대들이 은퇴를 하며 일선에서 물러나고 있습니다. 반면에 디지털 문화 속에서 태어나고 성장한 유일한 세대인 넷세대들이 30대에 접어들면서 이 시대의 경제와 문화, 기타 모든 사회적 트렌드를 이끌어가고 있다는 점을 우리는 주목해야 합니다. 그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일방적으로 대중적인 것을 싫어하며 자유와 스스로 모든 것을 선택하는 것을 좋아한다.

 

2) 개성화, 다양화의 시대를 살면서 모든 것들을 자신의 개성에 맞게 새롭게 고치고 변형하길 좋아한다.

 

3) 일방적인 주의나 주장보다는 대화나누기를 원한다. 그래서 스스로 참여하고 주체가 되는 체험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며 자신의 생각을 분명하게 전달하고자 한다.

 

4) 학교나 직장 그리고 모든 일들이 재미가 있어야 한다. 아무리 좋은 상품이 있어도 재미있고 즐겁지 않으면 아무런 호기심과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

 

5) 그들은 지루한 것을 참지 못한다. 그래서 한 번에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처리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자투리 시간을 압축해 일을 처리하므로 기존의 업무 방식보다 생산성과 효율성에 있어서 엄청난 능력을 발휘한다.

 

태풍의 핵, 트위터가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의 도구로 활용될 때 얻을 수 있는 장점

 

1) 실시간성

2) 즉시성

3) 전파력

4) 이용의 편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