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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칼럼 3] 기대 그 이상으로 차이나는 상상 그리고 생각도서 관련 지식과 정보 2025. 4. 8. 14:35
생각, 상상 관련 이미지 - 출처 : 픽사베이 우리의 생각과 상상은 그 이상으로 초월하며, 흔히 말하는 "상상도 못 할"이라는 표현을 공감하는 일이 있습니다. 아래의 실제 사례를 보면서 과연 어떠한 생각을 제일 먼저 했을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사례]
어느 한 회사의 공장에서 있었던 입니다. 보통 공장하면 근로자들이 우리나라 사람들이 있지만, 몇십 년 전부터 공장에서는 해외 인력을 고용하며 회사를 운영을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 외국인 근로자가 출근을 했습니다. 그 근로자는 평소와 같이 출근 기록을 위하여 자신의 손가락 지문을 등록된 기기에 올려놓았습니다. 몇 차례 되지 않는 지문 인식에 당황했고, 수차례 거듭한 결과 지문 인식은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출근에 대한 근태가 근로자에게는 임금과 결부되는 중요한 사항이었기에 계속 시도를 하였고 결국은 해당 관리자에게 이 상황을 알렸습니다.
관리자는 출근 기록용 지문 등록기에 서 있는 근로자를 발견하고 다시 지문 인식을 시도했지만 되지 않았습니다. 하는 수 없이 관리자는 총무 부서로 향합니다. 지문 인식의 문제부터 관리자가 총무 부서로 올라갈 때까지의 시간은 대략 30분 정도였습니다.
총무 부서에 도착한 관리자는 총무 담당자에게 물어봅니다. "지문 인식기에 문제가 있는 거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지문 인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물어보았을 때, 총무 담당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OOO 보안 회사에 전화해서 확인해 보세요. 연락처 알려 드릴게요." 그러고 나서 담당자의 말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러면 그 사람은 30분 동안 일 안 하고 놀았네. 땡땡이쳤구먼."
내가 인생 가운데 처음 듣는 상상 이상의 말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같은 AI시대에서 나름 나올 듯한 대답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위 사람의 언급에 대한 옳고 그름, 정당성, 합리적인 여부에 대하여는 논하지 않겠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에서 이런 상황은 종종 접했지만 저런 대답이 나오는 것은 처음이었고, 굉장히 놀랐습니다. 처음에는 내가 잘못 들었나 했을 정도록 몇 초간 머릿속에서 정적이 흐른 느낌이었습니다. 우리의 상상은 생각을 하게 하고, 결국은 그것을 말로 나오게 하는 것임을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것은 상대방을 향한 격려와 위로가 아닌 것이었고, 앞으로 동일한 상황이 발생되었을 때, 이런 대답을 하고 싶습니다.
출근하고서 30분 동안 마음고생이 심했겠네요. 출근해서 열심히 일하려고 했는데 당황스러웠겠지만 잘 처리해서 해결하도록 도와줄게요.
한 사람의 말이 다른 한 사람을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으며 때로는 상황을 급반전 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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