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사장학개론 (8) - 정리, 정돈, 청소, 청결의 힘

"사장학개론"의 여덟 번째 내용을 전합니다 저의 인사이트(insight)를 추가하며 조금이나마 성공의 앞길로 나아가시길 기원합니다.

정리, 정돈, 청소, 청결의 힘 (024)

정리, 정돈, 청소, 청결. 이 네 가지 가치는 제조업 뿐 아니라 모든 사업에 적용해야 합니다, 이 4가지를 잘하면 비용절감, 업무효율, 사고방지에 탁월한 효과를 가져옵니다. 나는 특별한 업무가 없는 곳에도 몇 가지 테크닉을 넣어 놓았습니다, 농장 2층 숙소 서랍마다 무엇이 들어 있는지 표기해 왔습니다. 새로운 방문자가 묵을 때마다 모든 서랍을 열어보며 수건이나 그릇을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헛간 한쪽에는 열쇠 박스가 있습니다. 열쇠 박스에는 농장에서 쓰는 모든 차의 열쇠마다 이름표가 달려 있고, 놓은 위치도 표기돼 있습니다. 어떤 키가 없어지면 바로 알 수 있고, 누군가 차를 쓰고 나면 정해진 곳에 가져다 놓도록 해서 다른 근무들이 키를 찾으러 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이런 사소한 일이  있지 않으면 매번 자질구레한 일들로 연락을 하거나 잃어버려서 다시 사야 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구조를 만들어 주는 것이 경영입니다,

 

첫째, 정리는 필요한 것과 불필요한 것을 구분하고 불필요한 것을 잘 버리는 능력입니다. 잘 버리지 못하는 사람의 특징은 언젠가 다시 필요할지 모른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리를 통해 버리기, 같은 것끼리 모으기 만으로도 많은 추가 경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둘째, 정돈이다. 정돈이란 정해진 위치에, 현재 사용할 수 있는 물품이나 정보가 정해진 양만큼 있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 만으로도 직원들의 능률을 오르게 할 수 있습니다. 무엇이 어디에 있는지 정확히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평생 우리가 무엇을 찾는 데 쓰는 시간이 얼마나 많은 지 상상하지 못합니다.

 

셋째, 청소다. 청소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합니다. 청소는 환경 문제라기보다 철학의 문제입니다, 나는 경쟁사에 방문하거나, 주식 투자 그리고 식당에 다닐 때마다 화장실을 열어 봅니다. 화장실 청소가 잘 돼 있는 곳은 위생적인 관리를 넘어 정리 정돈이 이미 잘 되고 있다는 뜻이기에 높은 신용 점수를 부여합니다. 정리 정돈이 되지 않는 상태에서의 청소는 의미가 없습니다, 또한 청소는 공간사용 가치를 높이고 보다 건강한 삶을 보장합니다.

 

넷째, 청결은 청소가 습관화된 상태를 말합니다. 봄맞이 대청소처럼 일회성으로 깨끗하게 하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이 상태가 계속 유지돼야 합니다. 언제 봐도 문제점이 발견될 수 있도록 하려면 언제나 깨끗한 관리가 생활화돼야 합니다. 이것을 사장 본인부터 습관화해야 합니다.

 

 이 모든 과정이 회사 안에 들어와 있다면 분실, 파손, 악성 재고 같은 문제가 해결되면서 비용이 절감되고 무엇을 찾고 전달하고 재구매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업무 효율이 늘어납니다. 또한 위생 문제나 안전사고도 줄고 도난 사고도 방지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우리의 삶에 태도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자신의 모습(외면과 내면)과 자신의 주변의 모습입니다. 여기서 주변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알 수 있는 것은 자신의 책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항상 깨끗하고 정리가 잘 되어 있는 모습, 물품 하나하나가 정돈된 모습은 관리를 잘하고  있다는 객관적 표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되어 있지 않다면 먼저 자신의 책상부터 정리 정돈하고 더러운 부분이 있으면 청소를 해야 합니다.

 

 꼭 필요한 것을 찾을 때, 적재적소에 있다면 우리는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그것을 찾기 위한 시간을 사용하게 되고 이것은 '시간 낭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리 정돈과 청소, 청결은 효율적인 업무에 있어서 부스터(Booster)가 되기도 하고, 기본적인 마인드(Mind)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적용하고 실천하며 실제적인 힘을 획득하시길 바랍니다.